디아블로4 베타 솔직 후기
2023년 6월 6일 출시예정인 디아블로4 베타 후기를 뒤늦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사실 베타 열리고 하루해보고 후기 남겼었는데 좀 더 해봐야 알거 같아서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마법사로 레벨20중반 스킬은 빙결관련 스킬들과 궁극기까지 찍고 순간이동 추가로 배워서 키우는 중입니다.
1. 느낌
전체적인 느낌은 디아블로 1,2를 계승하면서 3+이모탈 시스템을 살짝 가져온 느낌이며 어둡고 우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의 오리지날 디아블로 특색을 어느정도 잘 살린거 같습니다.
그래픽적으로 처음엔 다소 아쉬워 보였으나 오픈월드에 다른 유저들이 돌아다니고 온라인게임 이라는걸 감안하면 꽤 괜찮은 그래픽에 맵 지형물이나 사물들이 정말 디테일하게 캐릭터와 상호작용이 가능하여 맵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2. 아이템
현재까지 제가 습득한 아이템은 일반, 마법, 레어, 전설 이렇게 인데 다른 유저가 때리는 몹을 같이 치면 다른 직업군의 아이템도 주을수 있고 인벤에서 바닥으로 떨구기도 가능하며 다른유저에게 거래신청 메뉴도 있는걸 봐서 아이템거래나 경매장이 다시 부활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구성
우울한 배경음악과 다소 고어한 맵구성, 사냥 시 타격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필드와 던전에서 사냥은 특색이 좀 다른데 특히 던전은 나홀로 탐색하며 최종목표까지 도달하는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고 던전내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목표와 기믹들, 그리고 파밍하는 재미까지 있어 던전과 필드사냥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둘다 아주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필드는 다른 유저와 협동하여 사냥도 가능하고 지정된 지역이나 불특정 여러지역에서도 흥미로운 이벤트가 자주 발생하여 필드에서만의 목표와 파밍을 중점으로 사냥도 가능합니다.
4. 포션/탈것
물약이나 마나포션을 인벤토리 걱정할 필요가 없이 수급이 가능하며 마나포션은 자동으로 채워지거나 공격으로 수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약은 오픈월드 필드내에 다양한 재료들로 효과와 소지갯수 증가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집요소도 있으며 탈것(말) 존재하여 맵을 스피드하게 탐색이 가능합니다.
5. 스킬
스킬트리와 스킬구성은 현재까지 나온 디아블로 장점들과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도 쉽게 이해가능하게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조합들로 스킬구성이 가능하게 만들어놔서 차후에 발매하면 정말 재밌고 다양한 스킬조합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6. 가격
일반판 - 95,900
디럭스 - 122,900
얼티밋 - 136,400
최근 물가상승과 함께 게임 가격도 많이 오르고, 환율도 오른건 이해하지만 9만 5천원은 너무 하네요. 그리고 출시 초기 서버 터질거 분명하고 시즌패스도 문제입니다. 매 시즌마다 결제해야 하는데 과연 확장팩 두개정도 나올텐데 5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7. 마치며
저는 현재까지 플레이 해본결과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유저들 의견과 편의성을 정말 많이 반영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항상 유저들이 말하던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 또한 잘 살린거 같고 타격감 좋은 사냥이나 여러 아이템과 수집요소 파밍 그리고 오픈월드까지 더해져 정말 재밌고 중독성있다고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디아블로4가 발매되면 그동안 수면제로 불리우는 디아블로 시리즈에 신선한 충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그냥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플레이해보고 나서 가격을 측정하자면 정가 69,800원이 적당히 수긍하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